텃밭 ▣토마토 첫 꽃 개화, 토마토 물주기
4월에 텃밭에 심어 놓은 토마토에서 노란 꽃이 피었네요.
뒤쪽 하얀색 동그라미 노란꽃을 좀 더 가까이 보면
뒤쪽 하얀색 동그라미 친 넘은 얘에요..
토마토 첫 꽃 개화.. 곁순 제거
일단 토마토의 첫 꽃은 따지 않고 반드시 착과를 시켜야 한대요.
그래야 생리적으로 영양 성장과 생식 성장이 조화를 이루어
연속적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네요.
안 따길 잘 했네요.
저 노란꽃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예쁜데 따야하나?? 였는데
대신
원줄기의 마디마다 자라는 곁순은 잘라줘야 합니다.
곁순은 측지, 곁가지 라고도 하며,
곁순이 처음 나올 때 따지 않으면
원줄기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나 버려 관리가 어려워져요.
하지만
초세, 즉 초반의 기운이 약하면 곁순제거 시기를 늦춰도 되지만
초세가 강할 때에는 가능한 빨리 제거합니다.
곁순 제거는 체내수분 함량이 많은 오전 중에 하는 것이 좋고,
가위로 자르면 바이러스 전염 우려가 있으니
손으로 밀어서 한번에 따줍니다. 물론 많이 자라 억세진 곁순은 가위로도 잘라요.
곁순은 원줄기와 잎사이에서 45도의 각도로 자라는 줄기로 보일 때마다 제거합니다.
그림처럼
이상줄기 발생에 대비해 3단 아래 곁순, 곁가지 1개 정도는 예비주지로 남겨 놓습니다.
토마토 키우기, 물주기
토마토는 강한 광선을 좋아하는 채소로,
햇빛을 충분히 쪼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습에는 약하니
물을 너무 많이 주더라도 화분의 흙이나 토양이 배수가 잘되면 됩니다.
화분의 흙을 양토나 식양토로 해 주세요. 습하면 안됩니다.
양토는 황적색의 약간의 자갈이 있고 배수가 잘되는 흙으로 경작이 잘되고 모든 작물에 비교적 적합합니다. 배추, 가지, 배, 복숭아를 키우기에 좋은 토양이에요.
텃밭에서 토마토
물주기는 보통 2~3일에 한 번씩 줍니다. (그럼 오늘 줘야하는데.. 내일 비가 온다하니.. 토마토 물주기는 또 슬쩍 내일로 미룹니다. 게으름게으름.. :D)
토마토는 지주 없이는 스스로 서있기가 어려우므로 1.5m 정도의 지주를 원줄기 옆에 세워 묶어줍니다. 줄기가 굵어지니 너무 조이지 않게 여유롭게 묶어 주세요.
토마토는 기르는 기간이 길고 비료를 좋아해서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1회 웃거름은 제3화병 꽃 필 무렵이고 그 이후에는 20~25일 간격으로 복합비료나 완효성비료를 줍니다.
3번째 꽃이 피면 한달에 한번씩 웃거름으로 일반 퇴비를 주면 됩니다.
웃거름은 원줄기에서 15㎝ 정도 떨어진 곳에 모종삽 반삽 정도 땅을 파서 줍니다. 소량으로 적당히.. 많으면 안돼요.
토마토 수확
물주고,
지주세워 묶어주고
거름도 줬으니
잘 키워진 빨간 토마토 열매를 따면 되지요.
이맘때 심어서 6월말에는 수확할 수 있어요.
날이 따뜻하면 40일 만에도 수확 가능합니다.
베란다나 실내 재배에서는 5월말에도 수확 가능하대요.
토마토의 효능
리코펜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하며
폐암발병률을 저하시키고, 유방암과 성호르몬 활성 및 전립선 건강 유지 등 전립선암에도 좋습니다.
리코펜은 지용성 영양소여서 기름에 잘 녹아나와
흡수율을 높이려면 기름에 살짝 조리해야 합니다. 물론 익히거나 생으로 갈아 주스로 섭취해도 좋아요.
비타민 C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 여드름 억제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K
비타민 K가 칼슘이 몸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100g 당 16~20㎉ 정도의 낮은 칼로리로 포만감도 상당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토마토는 의사들이 싫어한다고 할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토마토는 찬 성질이 있어 손발이 차거나 설사가 잦은 사람은 생으로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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