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작물

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운 작물

베란다에서 키우기 어려운, 힘든 작물

베란다텃밭에서 못 자라는 작물, 식물


베란다 텃밭을 만들기 위한 주요한 몇가지 포인트..


▶ 토양   》》 심기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 좋으며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흙..

 원예용 상토 가 좋아요. 가벼워서.. 

아무래도 집, 아파트 같은 주택의 베란다에 가벼운 흙이 좋겠죠.

상토는 모판이나 화분에 사용되는 유기질 및 무기질의 흙을 말해요.



▶ 물   》》 키우기

심기 위해 흙이 필요하다면,

키우기 위해서는 물을 줘야죠.

베란다텃밭은 실내라서 자연적으로 서리나 비를 못 맞으니

물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물은 필수입니다.


작물마다 물관리가 다르니.. 

습해도 잘 크는 작물 (미나리, 양배추, 생강), 

말라도 잘 크는 작물 (토마토, 들깨) 등..


 작물마다 다른 물관리  주의해야 합니다.



▶ 바람   》》 키우기

베란다텃밭은 실외보다 비, 바람, 눈 등 날씨의 영향을 덜 받아요.

추운 계절에도 텃밭 가꾸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죠.



▶ 햇빛   》》 키우기

베란다텃밭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에요.. 햇빛.. 

햇빛의 양( 광량 )도 중요하고, 햇빛의 종류( 광질 )도 중요하답니다.


베란다는 한쪽 면으로만 햇빛이 들어오며

들어와도 유리창을 통해서 들어옵니다.

햇빛 양도 부족하고 

햇빛의 파장별 조합.. 자외선과 같은 광질이 변한 채로 작물에 닿게 되는거죠.


광량

식물은 광합성을 해야 자랍니다. 

햇빛 양이 많아야 광합성을 많이 하고 튼튼하게 자라죠.

열매채소나 뿌리채소의 경우 열매와 뿌리에 양분을 활발하게 전달해야 수확량이 많아집니다.

햇빛 양이 부족해 잎이 연약하게 자라면 그 열매와 뿌리에도 영향을 미쳐 잘 크지를 못하죠.

창가에서 멀어져 햇빛 양이 감소하면 작물이 웃자라게 됩니다. 안 크는거죠.


화분의 긴 면을 창문과 수직 방향으로 놓으면 

창가 쪽은 잘 자라는 반면, 

실내 쪽은 웃자라는 모습을 한 화분에서도 볼 수 있어요.


작물의 화분을 되도록이면 햇빛이 드는 창문과 평행하게 놓아야 잘 자라는데 도움이 됩니다.



햇빛의 양에 따라 같은 작물이라도 자라는 속도와 크기가 다릅니다.

당연히 맛도 다르겠죠.




강한 햇빛이 필요한 작물인 가지, 고추, 토마토, 호박, 딸기, 수박 등은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 계절별, 방향별, 시간대별로 달라 잘 자라기 힘들게 됩니다.


광질

햇빛의  자외선 은 사람에게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지만

식물에게는 웃자리지 않고 탄탄하게 자라게 해 주고

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을 잘 드러나게 해 줍니다.



베란다 텃밭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베란다 창문 유리를 통과하면서 자외선이 차단된 상태로 들어와 

작물 특유의 색깔이 잘 나타나지 않아요. 허여멀건하니 노지 텃밭의 작물보다 잎이 얇고 부드러우며 드세지 않죠 


좀 더 강한 맛과 빛깔의 작물을 먹고 싶으면

베란다 창문을 열어 햇빛을 직접 쬐게 하거나 창밖으로 내 놓은 등의 노력을 들여야 해요.. 귀찮아도..



이처럼 햇빛 양이 많지 않은 베란다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거나, 키우기 힘든 작물이 있습니다.



?

베란다 텃밭에서 잘 자라지 못하는 작물은?


채소의 구분은 크게 3가지.. 

◈ 잎채소

◈ 열매채소

◈ 뿌리채소

로 나눌 수 있어요.


잎을 이용하는 ◈ 잎채소 보다 

열매나 뿌리를 이용하는 ◈ 열매채소 ◈ 뿌리채소 가 햇빛 요구량이 많습니다.


즉, 베란다텃밭에서는 ◈ 잎채소 를 키우는 것이 좋다 는거죠.



◈열매채소 : 고추, 파프리카, 가지, 토마토, 오이, 호박, 수박, 딸기
◈뿌리채소 : 감자, 무, 비트, 당근, 고구마
◈잎채소 : 상추, 치커리, 케일, 브로콜리, 양배추



하지만,

잎채소도..

자라는데 필요한 햇빛 양이 조금씩 달라요.


자신의 집 베란다의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과 햇빛의 양을 살펴서 잎채소를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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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에서 잘 기를 수 있는 잎채소류


베란다에 들어오는 햇빛의 양에 따라서 잘 자라는 잎채소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 : 상추(청로메인), 케일, 근대 

○ 햇빛이 보통인 베란다 : 상추(청치마), 쑥갓, 청경채, 셀러리

● 햇빛이 잘 안 드는 베란다 : 상추(오크), 치커리, 부추, 쪽파


베란다 텃밭에서는 

햇빛이 보통으로 적당히 들면 크는 청상추나 

환경에 비교적 무난하게 반응하는 부추 같은 작물을 키우는게 쉽겠네요.




이처럼 

베란다 텃밭에서 기를 수 있는 채소가 많이 있습니다.




5월이 되면서 겨울 옷도 정리하고 봄의 가운데로 들어섰어요.

베란다에 텃밭을 꾸미기에 좋은 계절이네요.

욕심내지 말고 상추와 부추 정도만이라도 시작해 보는게 어떨까요?


코로나19도 이기고...

좋은 먹거리도 챙기고.. ^^



출처 및 참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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