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텃밭 ▣무를 심자




장마가 아직 계속되고 있지만 8월이 되었어요. 

8월초에는 무를 심어야 하는데.. 

비가 너무 와서 무 씨를 심으면.. 

빗물에 떠내려 갈 것 같아 아직 심질 못했어요. 



6월말에 농협경제사업장에 가서 무 씨앗을 사왔어요. 


배추 모종은 아직 안나왔던데.. 다음주에 다시 한번 가보려 합니다. 






무 일정



무는 봄 재배와 가을 재배가 있어요. 


8월에 심는 거니까.. 가을 재배 입니다. 

7월 ~ 8월 초순까지 심으면.. 

9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 수확할 수 있어요. 



무는 40℃ 이상에서는 발아도 힘들고 성장하기도 힘들어요. 

발아-싹 트기 좋은 온도15~34℃ 로 한여름의 뜨거운 기온에서 싹이 틉니다. 


올해는 장마가 너~~~무 길고 더위가 예년 같지 않아서 

무 싹이 잘 틀까 궁금하네요. 그래도 여름에 싹이 트고 성장하니 잘 자라겠죠. 

문제는 비가 너무 와서 

아직 씨를 뿌리지 못했는데.. 씨 뿌리면 다 떠내려 갈 것 같아서 비가 좀 잣아들면 파종하려 했더니.. 

8월이 되면서 비가 더 오네요. 어찌하는게 좋은지.. 아무래도 지금 심으면 안되겠죠..? 



무는 서늘한 기후에 적합한 식물로 

무가 자라기 좋은 기온17~23℃ 로 

뿌리비대기에 21~23℃ 의 온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末伏(말복)이 지나면 기온이 좀 내려가니 잘 자랄 수 있겠죠. 



 + 무 밭갈기 

무를 심기 전에 밭을 갈아줍니다. 



무 밭을 갈고 밑거름을 주는 법은 이전 글에도 있어요. 




무 물주기와 웃거름



무는 토양이 깊고 보수력과 물 빠짐이 좋고 가벼운 토양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무 뿌리가 자라는데는 토양수분 용수량이 65~80% 인 것이 좋아요. 

지나치게 습기가 많거나 건조한 토양에서는 뿌리가 잘 자라지 않아요. 


무 물주기 

무가 싹 트는 발아시와 발아 직후부터 유묘기에는 많은 수분이 필요합니다. 

가을 재배 시 여름에 파종하는 때 건조하면 발아가 불균일하고 

초기 생육이 억제되어 수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처럼 

무는 물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기온이 높은 더운 날 토양과 작물에 물이 부족하면 뿌리가 잘 자라지 않고 맛도 써집니다. 


파종 직후에 물을 꼭 많이 줘서 발아율을 높이고, 

발아 직후부터 유묘기에도 많은 물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덥고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물을 줘야 합니다. 



무 웃거름

무는 붕소가 부족하면 무의 속에 공동이 나타나고..  

갈변증상을 일으키는 바람들이 현상이 발생합니다. 


무의 웃거름 주기는 

유기질 퇴비와 인산질 비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슘 비료는 웃거름으로 줍니다. 

무의 웃거름을 주는 시기는 

무를 심고 나서 20~25일 간격으로 수확하기 전까지.. 

포기 사이에 흙을 파서 줍니다. 




무 수확



무 수확은 

무의 지상부에 돌출된 무 어깨부분의 지름이 약 6㎝ 정도가 되고, 

겉잎이 아래로 처지기 시작하면 수확 가능하다는 신호입니다. 


무는 뿌리와 잎을 식용하지만 뿌리의 이용이 훨씬 많아요. 

무의 잎에는 무기물과 각종 비타민 등 영양가가 높습니다. 

무의 뿌리에는 여러가지 소화효소가 들어있고, 

무의 매운맛과 생식 후 독특한 냄새는 유황화합물에 의해서 나타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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