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참외



7월 말.. 장마가 기네요. 

우리나라 북쪽에 크기가 작은 저기압과 고기압이 켜켜이 쌓여 있고 


 -기상청 자료- 


강력한 #시베리아 대륙 고기압이 'ㄴ'자 모양으로 흐르면서 북쪽의 찬 공기가 

#장마전선과 #북태평양고기압남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막고 있어서 라네요. 

중국의 홍수와 우리나라의 긴 장마의 원인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생긴 이상기후 중 하나로 

북극 기온이 상승하고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는 #제트기류가 약해져 이 찬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와 대륙 고기압을 강하게 형성하고 있어

연일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어요. 

덥지 않아서 좋긴 한데.. 기온이 예년같지 않아서 인지..



텃밭에.. 참외에 싹이 났어요. 

무슨 일.. 일까요. :D 

참외 먹고 씨를 막 던져놓은 건데.. 자라네요. 


주말이 되면 8월이 되고, 

정상적인 참외 수확철이 7월 하순에 끝나는데.. 

텃밭 참외가 잘 클까요.


8월 초엔 장마가 끝나고 

8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심하다는데.. 기온이 올라가면 

참외가 자랄까요..? 


다른 밭에 참외들은 벌써 열매가 맺히고 노래져 수확할 때가 되었네요. 

비가 많이 와서 무르지 않을까 싶네요. 


참외 재배 일정은 

과실이 열린 후 25~30일 지나면 수확 가능하고.. 

과실 색깔이 짙은 황색을 띄고 골이 깊으며 과형이 짧은 원통형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한 과실이 참외에서 가장 이상적인 과실, 열매이고.. 

과실의 크기는 400~500g 정도가 보기에도,, 먹기에도 가장 좋습니다. 


수확시간은 참외 자체의 온도가 낮은 아침 일찍 수확하는 것이 좋아요. 

참외를 겉으로 봤을 때 노란색이 진하고 흰색의 골이 선명하면 되는데.. 

물에 넣었을 때 흰색의 골이 3골 이상 물 위로 떠올라 보이는 것이 정상과로 잘 익은 참외 입니다. 



참외의 효능

참외는 여름과일로 

베타카로틴(항산화성분, 녹황색 채소에 풍부)과 엽산이 풍부해 신선한 상태로 먹어야 제맛을 내며, 

비타민C의 함량이 많고 

참외 하나 크기의 양이 다른 과일에 비해 커서 

한번에 먹는 양이 많아 영양분의 섭취가 많은 것이 장점입니다. 


참외는 고온 작물로 

참외 재배 온도는 20~30℃, 

서리가 끝난 후 노지, 텃밭에 심어서 여름철 고온기에 수확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대량으로 재배, 수확, 수익창출하는 농가는 시설재배, 비닐하우스 재배를 많이 합니다. 


참외 덩굴 유인..

참외도 덩굴식물이고 참외 포기 사이가 최소 40㎝는 되어야 

참외 본래의 생육특성을 발휘할 수 있어 수확 수량과 품질이 좋아집니다. 


참외는 손자줄기에 참외 과실이 열립니다. 그래서

▲어미줄기는  본엽 3~4매를 나기고 순지르기를 하고, 

▲아들줄기는 30~40㎝ 정도 자랐을 때 한 포기에서 덩굴 줄기가 비슷한 줄기 2개만 V자로 남겨 유인하고 나머지를 제거해 줍니다. 

▲손자줄기도 12~18마디에서 순지르기를 하고 6~10마디 사이에서 맺힌 참외를 수확하는 것이 고품질 생산에 유리, 가장 맛있답니다. 

잎도 어느 정도 있어야 참외의 당도가 높아지니 노화, 고사된 잎은 제거해줘 잎이 너무 무성하지 않게 해 줍니다. 


참외 물주기 시간은 보통의 주기로 

하루 중 지온이 높아지는 오전 10~12시 사이가 좋아요. 

오후 늦게 물을 주면 지온을 떨어뜨리고, 야간에 잎이 물기가 머금고 있어 병 발생이 많아질수 있습니다. 



이제 막 싹이 난  텃밭의 참외.. 


올 여름이 끝나기 전에 저 노란 참외 열매 같이.. 수확할 수 있을까요. 

장마가 길어져 비가 많이와 물은 충분한 것 같고, 

웃거름으로 비료를 좀 주고 잘 자라길 바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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