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연꽃 보기



여름의 한가운데.. 7월.. 

하얗고 붉은 연꽃이 멋드러지게 피어나 있어요. 


연꽃은 크고 화려해서 보기에도 시원해 보여.. 

한여름의 더위를 떨쳐주죠. 





연꽃이 피는 시기는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 두달은 피어있어 연꽃 밭에 가면 볼 수 있어요. 

연꽃의 색은 붉은색, 흰색, 분홍색으로 크고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한 송이의 연꽃은 

꽃봉우리가 나온 후 9~10일쯤 지나면 연꽃이 핍니다. 

개화 후 3~4일이 지나면 연꽃잎이 떨어져요. 


연못이 작거나 수심이 얕아 수온이 일찍 상승하면 연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지기도 해요. 

연꽃이 피기 위해서는 수온이 20~22℃ 이상 되어야 하고, 

냉수가 유입되거나 찬물이 나오는 곳은 피해서 심어야 좋습니다. 

연꽃이 필 때 수온을 측정해 보니, 

수심 50㎝에서 수온이 22~23℃ 이었고, 

땅위에 온도도 20℃ 로 나타났습니다. 




연(蓮)의 수확 



연은 다년생 수초로, 

연은 흙탕물에서 자라지만 

연이 스스로 물을 정화시켜 흡수하기 때문에 깨끗한 상태로 자랍니다. → 離諸染汚 (이제염오) 

그래서인지 

연은 모든 부위가 한약의 재료로 쓸만큼 건강효능이 높은 식물이고, 일부 부위는 식용으로 음식을 만들기도 합니다. 


▲연근, 뿌리는 식용으로 이용하고, 

▲연자(蓮子), 연실(蓮實)인 씨앗, 열매는 식용, 약용으로 이용합니다. 

▲연잎도 식용, 약용으로 쓰이며, 연잎 채취시 보이는 하얀수액은 연근의 뮤신 성분이 잎으로 올라온 것으로 일년에 한 번, 연잎을 수확하는 시기에만 볼 수 있습니다. 

▲연꽃은 크고 화려해 연밭의 여기저기 함께 피어있는 연꽃은 장관을 이뤄 보기에 그만입니다. 연꽃과 꽃대는 꽃꽃이로도 활용합니다. 연꽃의 줄기를 음식으로도 이용하기도 합니다. 




연(蓮)의 효능



★연근

 + 지혈 작용으로 코피, 각혈, 자궁출혈 등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 고혈압 예방

 + 숙취해소


★연자

 + 마음을 맑게 하는 작용으로 신경쇠약, 신경과민, 불면증, 스트레스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 설사를 없애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

 + 자양강장

 + 피를 맑게 하고 신장을 강화 시키는 작용


★연잎

 + 항균작용

 + 혈압강하 작용, 지혈효과

 + 위장기능 촉진

 + 면역력 증가


★연꽃

 + 피부미백 작용이 있어 피부의 열을 식히고 제거해 주고 얼굴의 기미를 없애고 노화를 예방해줘서 화장품에 첨가해 미용재료로도  쓰여집니다. 

 + 심신 안정 효과

 + 혈액순환



離諸染汚 (이제염오)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不與惡俱 (불여악구) 

연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연잎에 물이 닿으면 그대로 굴러 떨어질 뿐이다.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그 언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  


戒香充滿 (계향충만) 

연꽃이 피면 물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本體淸淨 (본체청정)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한다.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그 오물에 뿌리를 내린 연꽃의 줄긱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는다. 


面相喜怡 (면상희이) 

연꽃의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온화해지고 즐거워진다. 


柔軟不澁 (유연불삽) 

연꽃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다. 그래서 좀처럼 바람이나 충격에 부러지지 않는다. 


見者皆吉 (견자개길)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한다. 연꽃을 보거나 지니고 다니면 좋은 일이 생긴다. 


開敷具足 (개부구족) 

연꽃은 피면 필히 열매를 맺는다. 꽃 피운 만큼의 선행은 꼭 그만큼의 결과를 맺는다. 


成熟淸淨 (성숙청정) 

연꽃은 만개했을 때의 색깔이 곱기로 유명하다. 활짝 핀 연꽃을 보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짐을 느낀다. 


生已有想 (생이유상) 

연꽃은 날 때부터 다르다. 넓은 잎에 긴 대, 굳이 꽃이 피어야 연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연꽃은 싹부터 다른 꽃과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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