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복분자딸기 수확하기

복분자딸기 성분과 효능



텃밭 한 쪽 옆에 복분자가 엄청 열렸네요. 

일찍 알았으면 칡 덩굴이라도 좀 잘라주는건데..

복분자가 칡보다 더 센가봐요. 칡 천지였던 밭 한쪽에서도 저리도 잘 자라고 있으니.. 



바닥에 떨어져 있는 복분자를 보니 안타깝군요.. 으 아까워..

내년에는 봄부터 관리를 잘 해서..

복분자를 좀 많이 따야겠어요. 

2~4년차에 싱싱하게 많이 열린다는데..

저 수세가 수그러들기 전에 잘 키워야합니다. 




복분자 수확 시기



복분자는

5~6월에 개화-꽃이 피고, 꽃은 흰색이며, 

6월 중순~7월 초순에 열매가 성숙되며, 열매의 모양은 둥글고, 빨간 열매가 익으면 흑색으로 변합니다. 


복분자 열매는 꽃이 피고 25~30일 되면 빨간색으로 변하기 시작되어 4~5일이 더 지나면 성숙합니다. 



복분자 수확 방법은

복분자를 식용으로 수확하려면 

복분자 품종 특유의 색깔, 향기, 감미가 들었을 때 수확합니다. 

과실이 익는 대로 2~3일 간격으로 성숙한 것부터 수확하는데

비오는 날이나 한 낮의 기온이 높은 시간대는 피하여 

서늘한 아침 시간에 수확합니다. 


완숙 1~2일 전에 90% 정도의 완전히 익지 않은 과실을 따는데 

손 끝으로 과실을 가볍게 집어 당기면 쉽게 딸 수 있습니다. 


색이 흑색으로 너무 익은 완숙과를 따면 

딸 때도 물러버려 터지기 일수고, 

터져버린 즙으로 인하여 보관 중인 주변의 다른 복분자 과실도 무르게 만듭니다. 

따면서 너무 익거나 터진 것은 바로 먹어버려요. :D 아주 달아요. 


너무 익어 터진 것과 아닌 것을 따로 보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너무 익은 것은 갈아 즙을 내거나 담금주를 부어 약술로 쓰고

조금 덜 익은 것은 말려서 씁니다. 


한약재로 쓰는 복분자는 덜 익은 과실을 따서 말려 쓴답니다. 




복분자의 수확은

2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4년생 이후는 수세가 약해지고 수량도 떨어져 

7년생 이후에는 갱신해야 합니다. 



복분자는 

복분자딸기의 채 익지 않은 열매로

복분자딸기는 장미과로 장미처럼 작은 가시가 있으며, 

영문명 블랙베리 Blackberry로 베리, 딸기의 종류입니다.

복분자가 익으면 검은색으로 변해서 블랙베리인가 봅니다. 



복분자의 성분



열매인 복분자에는 ▶탄수화물, ▶유기산, ▶비타민, ▶색소성분 등이 있어요. 


▶탄수화물 : 탄닌(항암효과.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떫은 맛이 남), 포도당43%, 과당8%, 서당6.5%, 펙틴, 아세토인, 찌아니딘클로리드, β-요논, 벤즈알데히드(항암), 점액, 트리터펜 배당체 등


▶유기산 : 레몬산, 사과산, 포도주산, 살리실산, 카프론산, 개미산, 아스코르빈산 등 


▶비타민 : 비타민B와 비타민C,  


▶색소성분 : 카로틴(베타카로틴, 녹황색 색소성분, 면역 · 해독 · 항산화 · 항암효과, 눈 · 혈관건강, 피부), 폴리페놀(노화방지 · 항산화 · 항암효과, 종류만 5천여개), 안토시안(안토시아닌, 열매의 붉은 색, 항산화작용), 염화시아닌 배당체, 벤즈알데이드(벤즈알데히드, 폴리페놀의 일종, 항암효과) 등


▶그 밖에 

사포린(거담 · 진해-기침 · 가래, 콜레스테롤 대사 촉진), β-시스토스테롤(강심, 이뇨, 담즙분비) 의 성분효과가 있어요. 




복분자의 효능으로



복분자의 좋은 효능은 열매, 잎, 뿌리, 꽃 등 복분자에 다 들어 있네요. 


복분자의 열매 효능은

☞ 남자의 신기 · 정액부족에 도움을 주는데 

복분자(覆盆子)에 청주를 뿌린 후 시루에 푹 쪄서 말린 후 가루를 만들어 따뜻한 술에 한수저씩 타서 매일 3번 먹으면 훌륭한 정력제가 된다고 알려져 있지요. 


☞ 여성의 경우는 피부를 아름답게 해주고 신경쇠약을 치료해 주고, 

여성의 자궁병으로 인한 불임증에 도움을 줍니다. 


☞ 어린이 야뇨증에는 복분자 600g을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다음 흑설탕 한 근을 더하여 약한 불에 볶아 고약처럼 만들어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식후에 복용합니다. 


☞ 당뇨병에도 신효한 효과가 있는데, 

물 한말에 뿌리와 가지를 잘게 자르고 근을 넣어 달여서 

물이 반으로 줄어 들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엿기름을 약간 넣어 다시 약한 불에 달여서 조청을 만들어 두고 

매일 몇 차례씩 

생수를 팔팔 끓인 물 한 사발에 큰 숟가락으로 2~3숟가락 정도 타서 마십니다. 



복분자의 잎과 꽃의 우린액은 치질, 눈의 염증, 신경쇠약,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고, 

잎의 우린액은 설사멎이약과 피멎이약으로 쓰입니다.

꽃 달인액은 자궁염증, 신경쇠약, 급성 및 만성 감염성 질병에 쓰이며,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약으로도 쓰입니다. 


복분자의 뿌리는 감염성이 오래된 기관지 천식, 습진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에 달여 먹으면 좋습니다. 




복분자는 열매부터 뿌리까지 정말 버릴 것이 없네요. 

좋은 것일수록 가시가 있지요. 

딸기 종류인 복분자도 가시가 있는데.. 작아도 찔리면 엄청 아프답니다. 




올해 못다한 복분자 수확은.. 내년으로 기약하며.. 

그 와중에 수확한 복분자로 약술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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