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텃밭 작업 


7월은 텃밭에서 해야 할 일이 많지 않아요. 

날이 더워서 그러겠죠. 


텃밭 작물은 6월말에 대부분 수확하기에 밭도 잠시 휴식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물론 계속해서 열매가 달리는 작물들은 물주고 거름주고 들여다 봐야해요.




텃밭 작업 ▲심기, ▲가꾸기, ▲수확 3가지 중




7월 텃밭 ▲심기 작업



7월 텃밭의 ▲심기 작업은 없어요. 7월의 텃밭은 날이 더워서인지 심을 수 있는 것이 없네요. 


하지만, 

들깨를 5~6월달에 심지 못했다면 들깨 아주심기를 해도 좋습니다. 

들깨의 개화기는 9월로.. 

꽃이 피기 전인 9월하순 까지는 깻잎을 수확할 수 있어요. 

꽃이 피면 잎이 작아지고 더 이상 새로운 잎이 나오지 않게 되죠.

들깨는 장마철에 너무 무성하면 병에 걸리기 쉬우니, 드문드문 솎아주기를 해서 자리를 넓혀주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텃밭용 잎들깨는 농약을 뿌리지 않기 때문에 병이 생기면 뽑아버리거나 병 걸린 부위를 잘라내줍니다. 그래야 다른 잎으로 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유기물이 많은 웃거름을 주고 햇빛을 고루 볼 수 있게 해 주면 싱싱한 깻잎을 수확할 수 있지요. 

깻잎이 4매가 되고 나면 수확할 수 있고, 맨 위쪽의 덜 펴진 잎 2~4개 정도는 남겨두고 그 아래의 잎은 계속 수확합니다. 




7월 텃밭 ▲가꾸기 작업



7월 텃밭의 ▲가꾸기 작업은 


▶부추 물주기..

부추는 8월이 되면 꽃이 피니, 7월에 열심히 물주고.. 열심히 수확합니다. :D

부추 물주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비료가 부족하지 않게 완효형 비료를 많이 줍니다. 완효형 비료는 비료의 효과가 서서히 오래동안 나타나는 비료입니다. 반대는 속효형 비료..


▶강남콩의 물주기는

토양을 다소 건조한 상태로 관리해야 합니다. 

강남콩은 습해에 약합니다. 강남콩의 토양이 습하면 잎이 누렇게 변해 낙엽의 시기가 빨리 오고 열매인 콩이 부실하게 열립니다. 

강남콩은 배수관리를 잘해줍니다. 

강남콩은 같은 땅에서 계속 재배하면 안됩니다. 생육불량, 수량 감소, 탄저병 잦은 발병 등.. 

같은 땅에서 재배하려면 2~3년 정도를 다른 작물을 재배한 후 다시 콩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 가지, 토마토, 고추, 호박에 물주기와 한두번 정도의 웃거름 주기를 해야 합니다. 


▶오이의 물주기는 

날이 더울때는 2~3일마다 물을 주는데 소량으로 여러번 나누어 줍니다. 오이는 물주기를 잘 해야 열매가 커집니다. 


▶가지의 물주기는 

비가 내리지 않을 때에는 보통 4~5일에 한 번 물을 줍니다. 

비가 자주 내릴 때에는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한번쯤 더 살펴봐 관리해 줍니다. 가지 토양에 물이 많으면 뿌리가 썩고 병이 생깁니다. 


▶토마토의 물주기는 

2~3일에 한번.. 20~25일 마다 웃거름주기 합니다. 

토마토는 과습에 약하므로 배수관리에 신경써야 해요.


▶고추의 물주기는 

4~5일 간격으로 합니다. 고추는 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죠. 그래서 토양도 수분을 잘 보유하고 물빠짐도 잘되는 양토나 식양토가 좋습니다. 


▶호박의 물주기는 

너무 과하면 시들음증이 발생합니다.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잘 만들어 줘야 해요. 이랑을 높게 하며, 받침대를 사용해 과실인 호박이 썩지 않도록 합니다. 



5월에 파종한 

▶콩의 북주기와 순지르기를 합니다. 

콩 재배의 수량을 늘이고 잡초발생을 억제하려면 콩이 자라는 초기단계에 골 사이를 긁어줘 잡초 제거 및 방제하며 어린 콩의 줄기에 흙을 덮어줘 북주기를 합니다. 북주기는 뿌리에 활력을 줘 콩 생장에 힘을 줍니다. 


콩이 지나치게 웃자라서 쓰러질 우려가 있으면 잎이 5~7매가 되었을 때 생장점을 제거하여 순지르기를 합니다. 꼭 해야 하는 작업은 아니고 개화기 이후에 하거나 생육이 부진할 때는 순지르기를 할 필요 없고 효과도 없습니다. 




7월 텃밭 ▲수확 작업



7월 텃밭의 ▲수확 작업은

오이, 가지, 토마토, 고추, 호박은 7월내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오이가 저 2개 위로도 많이 열려 있어요. 

거름을 좀 더 줘야 잘 자라겠죠. 


실하게 익은 가지는 따주고..

위쪽의 꽃들이 열매가 되길 기다립니다. 


토마토가 너무 잘 자라 열매가 엄청 열렸어요. 

근데 빨개지지를 않네요.
거름을 좀 더 줘야겠어요. 


고추도 많이는 열렸는데 더 커지질 않네요. 

올해는 저정도로 만족합니다. 잘 열렸어요.


호박이 여기저기 열렸어요. 딸 때가 돼 보이죠. 

너무 우거져서 밑에 나무막대나 벽돌을 더 세워줘서 통풍을 시켜줘야겠군요.


옥수수가 잘 자라고 있어요.

7월 중하순에는 옥수수를 수확합니다. 좋은 옥수수가 나오길 기대해요. 



7월도 돌봐줘야 할 작물들이 많이 있어요. 

덥고 힘들지만 정성껏 물주고 거름 줘서 병 없이 잘 수확하길 바라요. 



7월 텃밭의 작업을 

다시한번 7월 시기별로 정리하면



7월 상순 텃밭 작업

▶ 들깨 아주심기

▶ 토마토 수확하기

▶ 강남콩, 완두콩 수확하기

▶ 메주콩 북주기, 순지르기


7월 하순 텃밭 작업

▶ 옥수수 수확하기


7월 하순 텃밭 작업

▶ 상추 씨받기

▶ 장마 이후 풀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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